첫사랑이 옆집이라서 넘나 좋은 것.....
근데 이건 예상치 못함.
첫사랑의 속옷을....목격하다 못해 집어서, 들어서,
종이가방에 넣어서 전해줘야 함.
"이, 이거 내거 아니고- 우리 할머니 거야. 우리 할머니가 핑크를 좋아해"
"하, 뭐, 누, 누가 궁금하대? 췌!!"
(이럴 때 보면 그냥 19세 잣고딩 ㅋㅋㅋㅋㅋ)
꽤 민망한 상황이었으나,
갑자기 달려오는 오토바이 때문에 등장한 제비누나
"그럼, 제비할까" 라니.....
선또반 (선재 또 반했다)
첫사랑한테 하루에도 수십번 반하는 중
2023년에 같이 파보자면서 타임캡슐 묻기
(첫사랑과 15년 뒤에 만날 약속까지 미리 함)
그러다 급서운해진 애기고딩
"그때까지 넌 나 안 보고 살 거냐?"
만약 안 보고 살고 있어도- 에 더 서운해진 사슴 눈망울
"만약 우리가 서로 안 보고 살고 있어도 그 날은 꼭 나와주라
동창회 나가는 마음으로- 옛 친구 만난다 생각하고."
'친구'라니.... (택도 없음)
"누가 너랑 친구 한댔냐고"
돌아서서 학교 가려는데, 갑자기 생각난 인혁의 말
"걔 임솔 좋아서 만난 것도 아니라던데 챙기겠냐? 최가현이라고 귀찮게 쫓아다니는 애 있는데
걔 떼어내려고 아무나 만난 거라더라."
"하여간 보는 눈도 없어요."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야, 너 눈 어디 달렸어!"
"요기?"
한숨 나오는데 짝녀는 대책도 없이 귀여움.
고작 넥타이 때문에 짝녀가 아침부터 운동장 뛰게 할 순 없지.
싸이얼짱 놈은 아까 일도 있고..... 달리기로 밟아줌
(짝녀 아니었으면 선재가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장 달릴 일이 있었을까.....)
괜히 시비 터는 싸이얼짱한테 눈으로 욕도 해줌
(니가 감히 임솔을 아무나라고 해?)
안그래도 공부가 머리에 안 들어오는데, 짝녀가 보내온 쪽지...
"선재야, 내일 시간 있어?"
이제 열공해야 하지만 짝녀가 부르면 없는 시간도 만들어야지.
나름 깔끔하게 입고 나오는데 자꾸 입꼬리가 실실...
무덤덤한척 했으나 영화보러 가자는 말 한 마디에 바로 당황해서
얼굴 근육 풀어짐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스킨십...
짝녀 얼굴이 바로 앞에 있어 심장이 또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갑자기 경규솔...
너-무 예쁨
+ 천 년의 귀여움.
귀여우면 답이 없는데 예쁘기까지 함... (솔직히 수절 가능, 안 가능?)
쌉가능 (솔친력 X 100배 상승)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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