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 [시리즈/선재 업고 튀어] - [선업튀] 임솔 존재 유무에 따른 선재의 인생 변화5-1
(스압주의)
선재는 솔에 대한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음
"그래 꿈. 안 좋은 꿈을 꿨어. 니가 경기장에서 많이 다치는 꿈을 꿨는데- 진짜 같이 생생했어. 그래서 정말 그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하고 걱정돼서.."
저때가 19살이니까 15년 전 일인데 여전히 솔이가 했던 말들 기억하는 거 진짜......
15년 전에 받은 사탕통 매일 먹는 영양제 옆에 두고 있는 것까지...
솔친놈...
그래놓고 별 거 아닌 것처럼
"그래. 이번엔 내가 죽는 꿈이라도 꿨나 보네?"
쿨병 걸린 선재도 그대로인 듯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네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던 그 아픈 시간을...'
이 장면 보면서 느낀 거지만...
아니, 이 드라마 보는 내내 느낀 건데
솔(김혜윤)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선재 (변우석)를 보는 연기에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어서 선재야- 선재야- 하게 된 거라고 봄.
모든 수범이들도 동의하는 바....(개인적인 생각 아님)
그러니 앞으로 혜윤이 교복 입고 드라마 찍으면 꼭 공블리처럼 얘기하고 다녀라
"인생 바뀔 준비 됐지-"
그럴 자격 있다 진짜. 소처럼 열일해 줘 김혜윤
"내가 죽긴 왜 죽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살길래 그런 꿈을 꾸지?"
34솔은 34-0, 34-1 선재가 죽은 진짜 이유를 아직 모르니 우울증, 공황장애 얘기한 건데
34-2 선재는 34솔과의 6화까지의 추억 + 병원에서 차인 기억+ 20솔 '너보면 무서워' 까지라서 우울증까지는 안 간 거로 보임. (2023년 1월 1일에 만나기로 약속한 것도 있으니...)
(우울증 걸린 애였으면 삽 선재, 알선재, 럽다이빙 선재, 썬구리 선재가 있을 수가.......)
"근데 내 걱정을 왜 하는 건데? 이제와서..."라고 말하긴 했는데-
솔이 체념하듯이 이어 말하니까 진짜 바로 가버릴까봐 겁난 선재.
"가지마" 했는데, 딱 라면이 쏟아짐 ㅎㅎㅎㅎ
사실 이 장면은 디렉팅대로 솔이 팔을 잡는 게 그림은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기엔 뭔가 타이밍도 안 맞고, 결국 둘 다 옷이 젖어서 바꾼 거.. (아쉽)
야심한 밤중에 내 집, 내 방에서 내 옷으로 갈아 입는 중인 내 첫사랑...
그냥 Fact만 나열했을 뿐인데도 겁나 고자극인데? ㅋㅋㅋㅋㅋ
아까 식탁에, 솔이 그저 건너편에 앉아 있기만 했는데도 긴장해서는
"지금 그게 넘어가겠어?" 했던 류산소구만....(쉴틈없이 내가 너 매우 신경쓰고 있다 고백중)
순간 아차, 싶어서 "나 관리해." 하고 빠져나가긴 했는데.....
이건 아까보다 진도가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미친 듯이 뛰니까 숨쉬기 어렵죠-?
(폐활량 쩌는 수영 선출이어도 첫사랑 앞에선 무용지물)
평소엔 이렇게까지 심장 뛸 일이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는 걸 인지하니
시도때도 없이 존재감 알리는 중인...
Can you feel my heartbeat??
격렬한 도리도리.... 대체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 산소 같은 남자야 ㅋㅋㅋㅋㅋ
애꿎은 쿠션만 팡팡 털다가 갑자기 생각난 알... (타임캡슐)
아까 호텔 라운지에서는 한강 다리 안 갔다고 했었는데 타임캡슐이 저기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다 입었어?"
분명 라면 먹고나선 겁나 진지했는데 여기서부터 바-로 코믹 되어버림.
(선본체 '로'도, '코'도 잘 함. 진짜 감탄했음 ㅋㅋ 인터뷰에서 로코 장르 좋아한다고 했을 때 알아봤어야 했다....)
"너 이런 취미가 있었구나"
"아니야!!!!!!"
"이해해."
"이해하지마, 아니야!!"
"야, 날 뭘로 보고! 아잇, 그러니까 이게, 이게 뭐냐면 그러니까, 분명한 건 내 소유는 아니라는 거야
아하 나도 집에 들어오기 전까진 이딴 게!!! 있는 줄 정말 몰랐거든?"
복식으로 내지르는 "아니야!!!! 이해하지마!!!!! 이딴 게!!!!!!!"
저 억울한 숨소리, 손짓, 발짓 ㅋㅋㅋㅋㅋㅋ
"아이 괜찮아- 혼자 사는 남자 집에 이런 거 하나쯤은 있을 수도 있지 뭐."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힘 균형이 안 맞아서 생긴 배드씬....
34-2선재도 이렇게 텐션이 쩌는데....
34-3.... 개큰기대. //@▽@//
"선재야-"
침대 위 남녀 한 쌍을 보더니 도파민 싹 도는 인혁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 못 잊어서 30살 넘게 수절하던 내 친구놈이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왔어??????ㅋㅋㅋㅋ
선재 다급해서 입 가로로 한껏 넓어진 게 넘 웃김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새침-하게 모르쇠 표정 ㅋㅋㅋㅋ
"슨재야, 혹쉬 내가 지금 큰- 쉴례를 한 거냐?"
ㅋㅋㅋㅋ 발음꼬인거 진짜....
어찌저찌 넘어가나 했는데, 하필 임솔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인혁이 발견하는 바람에 다 밝혀진
14년 수절인생.......
혹시 류정뱅이 시절이 궁금하다면
[선업튀] E08 류정뱅이 시절의 류선재 (feat. 대왕 해바라기)
34-3 선재야....
울 솔이도 이렇게 '공주님 안기' 할 거지? 그렇지? 꼭 그래주렴.... 인혁이보단 훨 가벼울 거야....
근데 그 사이에 솔이는 선재 맘을 다 알아버림...
솔선 표정 진짜.........
선재 이제 자포자기....
날 좋아하는 네 마음이 부담스럽다고 솔한테 차였었는데 (E06)
진짜 차 타고 가는 내내 착잡했을 선재.
어떻게 만난 첫사랑인데.....
솔이 조심스럽게 "선재야-" 부르자마자 안 듣고 내려버리는
(이제 그만 만나자고 할까봐 겁난)
근데 다행히 솔이도 자기 진심을 밝힘
자기 귀로 듣고도 어리벙벙-
헛걸 들었나? 머리가 안 돌아가는 중. 하긴, 14년간 본인 혼자 매달린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쌍방이었다니!!!!!!!!!
맘이 급해서 막 3칸 씩 올라가는 중
여기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미친.....도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감상타임)
(후방주의)
오빠 소리에 헤벌죽-
차에서... 벅차서 얼굴이 활짝 폈음
메이크업 받다가도.... (비교되는 34-0 태초선재 ㅠㅠㅠㅠ)
전화로 자기 걱정해주는 소리 듣는 것도 좋아 죽음
근데....... 방울범.....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타살이란 걸 알아챈 솔은
결국 9화에서 마지막으로 타임슬립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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